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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멜로 or 드라마

[어쩌다 결혼] 어쩌다 시리즈의 끝판왕.. 아닐까 싶은 영화

by 드영 2020.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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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쩌다 결혼]

2019.02.27 개봉 / 멜로, 로맨스, 코미디

러닝타임 : 87분 / 한국 / 12세 관람가

감독 : 박호찬, 박수진

예고편으로 처음 이 영화를 보게 되었을 때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정말 너무 너무 기대가 되었던 영화였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배우인 고성희와 김동욱이 멜로 영화를 찍는다고 해서 더욱 더 기대가 되고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영화였다.ㅎㅎ

작년에 개봉한 영화인데, 벌써 일년이 훌쩍 지나서 곧 2년이 지난다니.. 아직도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관람하던 그 때가 선명하게 기억이 나는데.. 시간이 정말 빠르다는 걸 새삼 또 다시 느끼게 되는 것 같다.

그떄는 내가 일년 뒤 이렇게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것도 무섭고 두려운 상황에 놓이게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ㅠㅠ

 

이제 이 영화의 줄거리와 느낀 점들을 적어보려고 한다.@

영화 어쩌다 결혼, 줄거리

재산을 물려받기 위해 꼭 결혼해야 하는 성석(김동욱 배우)과 육상 유망주에서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가족의 결혼 타령을 등에 업고 사는 해주(고성희 배우)는 부모님이 주선하는 맞선 자리에서 만나게 된다. 둘은 서로의 이익을 위해 딱 3년간 결혼을 유지해보자는 계약을 하고, 어떻게든 그 결혼을 성사시키려 하는데 계속해서 사건들이 터지고.. 수습은 이들의 몫이나 이미 엎질러진 물을 수습하기란 여간 쉽지 않은 상황들이 들어닥치게 된다.. 이들은 결국 3년간의 혼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지, 대체 어떠한 흐름으로 영화가 전개되어 가는지 꼭 영화로 보길 추천하고 싶다.

 

영화의 예고편이나 여느 줄거리를 보면 대부분 이 영화의 결말이 짐작이 간다고 말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한 그 뻔한 결말은 아니다. 영화가 전체적으로 귀엽고 멜로, 코미디의 느낌을 유지하지만 결말 즈음에는 다소 아쉬울 수 있지만 그냥 영화라는 틀에서 보면 참 맞는 결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였다. 같이 봤던 친구의 경우 결말이 너무 아쉽다는 말을 했지만 나는 이 영화의 결말이 좀 현실적인 느낌이 있어서 대체로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둘은 친구들, 지인들을 불러 약혼식같은 스몰웨딩 형식으로 진행하려 하지만,, 여기저기서 방해꾼들이 등장한다. 진짜 이 장면들이 가장 웃겼던 것 같다. 마지막 쯤에는 좀 안타까운 일도..ㅠㅠ

사실 나는 영화를 보면 볼수록 이 두 배우가 잘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도 영화나 드라마에서 꼭 한번 더 호흡을 맞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었던 기억이 난다.. 뭔가 같은 그림체의 얼굴은 아닐 수 있지만 둘의 투샷에서 느껴지는 편안하고 포근한 느낌이 좋았다.

그냥 가볍게 딱 보기 좋은 영화인 것 같았다. 이런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이승기, 문채원 주연의 영화 '오늘의 연애', 유연석, 문채원 주연의 영화 '그날의 분위기', 신민아, 조정석 주연의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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