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포스터만 봐도 너무 보고싶어지던 영화, 담보!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히말라야', '국제시장' 제작진들이 만들었다니..! 정말 꼭 보고 싶어지던 영화였는데 심지어 출연 배우들이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그리고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무표정 연기를 선보였던 사랑스러운 아역배우 '박소이'... ㅋㅋㅋ 정말 이 영화가 대체 어떻게 전개되는지 궁금해지는 영화였습니다.
모두 알고 있듯이 이 영화는 아이를 '담보'로 전개되는 영화입니다. 하지원 배우는 박소이 배우의 성인 역으로, 특유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이 역할에 너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배우였습니다..
사실 이 영화가 포스터에 쓰인 글귀처럼 '힐링 무비'라고 주장?하긴 하지만 어떻게 아이를 담보로 전개되는 영화가 힐링 무비가 될지, 마음이 아픈 장면들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보지 말까 싶다가도 다들 그렇게나 극찬하고 예뻐하는 박소이 배우가 대체 어떻게 연기를 했길래 이렇게 엄청난 호평과 흥행을 이어가는 건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늦게나마 이 영화를 감상하게 되었습니다..ㅋㅋㅋ
이 영화의 줄거리 소개에 앞서, 박소이 배우 정말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이전 인터뷰 영상을 보면 박소이 배우가 300: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이 되었다고 들었는데 정말 이렇게 자연스럽고 사랑스럽게 연기해서 캐스팅이 되었나 싶었습니다..ㅋㅋ
이렇게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있을 수가 있나 싶었고 예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던 가수 타블로의 딸 '하루'와 '잼잼이'로 유명한 문희준의 딸 '희율'이가 자꾸만 생각이 났습니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우면서도 영화 속의 캐릭터에 몰입하게 되어 안쓰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했던 영화였습니다..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이 배우 정말 사랑스럽고 예쁘고 귀여운데 웃을 때는 사람 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는 마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해맑게 웃나 싶을 정도로ㅠㅠㅠ...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거의 2주가 넘게 1위를 놓치지 않았다고 알고 있는데, 정말 이렇게 어렵고 무서운 시국에도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이 관람한 데에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참신하고 새로운, 신박한 영화는 아니지만 어딘가 기존 영화들과는 다른 느낌과 분위기를 풍기는 이 영화가 굉장히 재미있고 신선하게, 감동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럼, 이제 영화 담보의 줄거리를 소개해보겠습니다..!
▼ 영화 담보 줄거리
93년, 마냥 거칠고 무서운 사채업자인 두석(성동일 배우)과 종배(김희원 배우)가 돈을 받아내러 갔다가 돈이 나닌 9살짜리 아이, 승이(박소이 배우)를 데리고 오게 됩니다.. 담보로 데리고 간다는 말에 담보가 뭐냐고 묻는 해맑은 승이의 모습. 어쩌다 두석과 종배는 이 아이의 입양까지 책임을 지게 됩니다. 아이를 납치한 수준으로 담보라며 데려와놓고.. 사실 승이와 정이 많이 들었던 두 사람. 부잣집으로 입양을 갔다고 알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위험한 곳으로 맡겨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다시 두석과 종배가 데리고 와서 함께 생활하게 됩니다. 어쩌다가 책임지게 된 아이이지만 서로 가족같은 사이가 된 이 세사람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되고 이어지는지, 제가 말했던 결말의 감동은 어떤 부분인지 꼭 영화로 확인하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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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에는 정말 가슴이 뭉클뭉클해지는 순간들이 많습니다.. 거의 뭐 감동 콤보 폭탄..? 그냥 영화관말고 집에서 감상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코로나가 너무 위험한 것도 있겠지만 결정적으로 이 영화를 마스크 쓰고 보기에는, 사람들이 많은 공간에서 보기에는 좀 눈물이 너무 많이 납니다..ㅠㅠㅠ 영화관에서 훌쩍이는 사람들 많았다던데 저는 집에서 봐서 정말 거의 오열을 했습니다..ㅋㅋㅋ
다시 생각해도 찡합니다. 뭔가 이런 영화 너무 짜증나게 감동스럽거나 좀 보기 어려울 정도로 슬프면 여운도 없고 왜 봤나 싶어지는데 감동적이고 귀엽고 웃기고 보기 좋기도 하고.. 그랬던 영화였습니다.
정말 집에서 한번쯤은 꼭 보시기를 추천하고싶습니다.
재미있는 영화 감상하시기를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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