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 밤 10시에 방영중인 드라마 '펜트하우스'.. 뭔가 어떤 드라마들이 자꾸만 생각이 나는 이 드라마...
처음 볼 때는 뭐 이런 드라마가 있나 싶기도 했는데 드라마가 자꾸만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느낌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특히나 '스카이캐슬'과 '우아한 친구들', '리턴' 같은 드라마들이 떠오르곤 하는데 이 드라마는 뭔가 좀 다른 느낌으로 전개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뭔가... 현실을 풍자하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도 너무 자극적인 내용들이 오가는 장면들이 자주 나와서 사람들이 이런 장면들을 보고 좋지 않은 감정들을 느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입니다. 그러나 배우들이 거의 다 연기를 잘하는, 연기력으로 유명하신 분들이라서 그런지 계속 의문이 들면서도 자꾸만 채널이 머무르게 되는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에는 참 많은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부와 명예를 고루 갖춘, 가진 모든 것을 잘 지키고 더 많은 것을 탐하려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펜트하우스..인 '헤라팰리스'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부와 명예는 엄청 따지지만 정작 인간성과 양심은 내다 버린 것인가 싶을 정도로 생각되는 인물들이 많습니다.
정말 좋은 집안의 자재로 태어나 완벽함을 추구하며 살아오며 아이들을 케어하고 있는데 정작 남편의 실체, 아이들이 고통받는 이유를 모르기도 하고 최고를 추구하며 부동산의 귀재로 살아가지만 겉모습만 번지르르한 사람, 남을 짓밟고 올라 선 사람, 그 외에도 힘든 상황이지만 나의 아이만은 최고로 키우려는 사람, 아직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비밀스러운 인물 등등 정말 많은 캐릭터를 보면서 생각이 많아지는 드라마입니다.
실제 현실은 이보다 더한 경우들이 많다고는 하지만 이보다 더한 현실이라면..... 너무 슬퍼질 것 같습니다...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느꼈던 '아.. 소위 돈이 많은, 명예를 따지는 사람들의 실체가 저런 것일까..'싶은 마음과 드라마 '리턴'에서 느껴졌던 인간의 폭력성과 안일함, 등의 생각과 '우아한 친구들'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자꾸만 생각이 나는 드라마입니다.
그렇지만 뭔가 짬뽕된 드라마라는 생각보다는 뭔가 이 드라마만의 느낌과 색깔이 뚜렷하게 느껴지는 드라마입니다..
생각은 참 많아지긴 하지만 그냥 한번 보게 되면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을, 그런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ㅋㅋ...
재미있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드라마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재미있고 흥미진진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지 궁금해지는 드라마입니다.
딱 스카이캐슬, 우아한 친구들, 리턴 등의 드라마의 느낌이 나면서도 독보적인 전개를 보이는 드라마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감상하시길 바랍니다:-D
'드라마 > 드라마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후조리원 드라마, 어떻게 이런 드라마를 만들었을까 싶었다 (0) | 2020.11.11 |
---|---|
카이로스, 연기력 폭발하는 엔딩맛집 드라마 (0) | 2020.10.31 |
그저 밀리터리 드라마라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 밀리터리 스릴러 [써치] (0) | 2020.10.19 |
여러모로 너무 재미있는 "스타트업"/ 구성이 너무 탄탄하고 연기력이 돋보이는 드라마 (0) | 2020.10.18 |
"오-마이-갓" 음성지원되는 추억의 드라마 롤러코스터/롤러코스터 리부트로 돌아왔다 (0) | 2020.10.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