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이 프로그램이 처음 시작한다고 했을 때, 솔직히 뭔가 "연애의 참견", "마녀사냥", "사랑과 전쟁"을 섞고 나이대를 좀 높인..? 그런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 프로그램은 '연애의 참견'이나 '마녀사냥'처럼 패널들이 모여서 토크를 하기도 하고, 애로부부 사이트에 올라온 사연들을 토대로 만들어진, 마치 '사랑과 전쟁', '연애의 참견'같은 '애로드라마'를 감상하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리고 추가로 '속터뷰'라는 코너가 있는데, 부부사이의 고민을 이야기하는 타임입니다.
실제 부부가 등장해서 부부간의 고민, 위태로운 자신들의 사정?을 털어놓고 아내와 남편의 이야기를 듣고 애로 지원금을 줍니다..
생각보다 '속터뷰'는 수위가 높은 편이고..ㅋㅋ 저렇게까지 적나라하게 이야기를 하는 게 가능하다고..? 싶을 정도로 별 이야기를 다 합니다..
tv 프로그램은 다큐일지라도 온전한 실제는 없다는 말을 들은 이후로는 뭔가 이런 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그 말이 들리는 기분이 듭니다..ㅎㅎ
드라마가 나올 때에는 정말 기가 막힌 갖가지 사연들이 나오는데, 와.. 정말 너무 심각한 사연들이 많았습니다..
뭔가 '사랑과전쟁'은 대놓고 "파국이다!!!!!!!!"라면 '애로부부'는 약간 '연애의 참견'같은 느낌이 있는,, 뭐라고 형용하기가 어렵지만.. 약간 결이 다른 파국물이랄까요...👀
생각보다 밥먹을 때나 개인 작업을 할 때, 할 게 없을 때..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 좋은 프로그램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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