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정말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어떻게 이렇게 완벽한 비주얼의 드라마가 탄생하게 된 것일까 싶을 정도로 정말 보는 재미가 있었던 드라마였습니다.ㅎㅎ
▼배우들의 케미
손예진, 현빈의 비주얼과 케미도 정말 좋고 멋지고 예뻤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손예진과 서지혜의 투샷이 너무 놀라울 정도로 예쁘면서도 서로 다른 느낌을 뿜어내는 게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같은 얼굴을 차갑게 만든 버전과 따뜻하게 만든 버전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배우 서지혜와 손예진 모두 너무 아름답고 매력적으로 나오는 드라마입니다. 둘이 극중 가까운 사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 등장하는 교차 신이나 서로 마주친 장면에서는 정말 둘다 너무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배우 김정현과 서지혜의 케미도 정말 인상깊은 드라마입니다. 사실 보기 전에는 어울릴까? 하는 생각이 많았는데 보면... 딱 너무 잘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는 케미의 커플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현빈, 김정현을 비롯하여 영화 '기생충'의 엄마 역할로 나오신 배우 장혜진과 집에서 기생하여 살았던 그 아랫층 아저씨 역할로 나오신 배우 박명훈, '응답하라1988'에서 선우 엄마로 잘 알려져 있는 배우 김선영, '스카이캐슬'에서 영재의 엄마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줬던 배우 김정난, 황우슬혜, 어신영, 양경원, 유수빈, 하석진, 정애리, 오만석, 장소연, 김영민 등 정말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얼굴의 배우분들이 출연하는 드라마라서 더 친숙하면서도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줄거리
남한의 부유한 집안 자재이자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로 크게 성공한 윤세리(손예진 배우). 집안에서 아버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반기는 인물이 아니기에 항상 외롭고 예민합니다. 도도하고 냉정해보이는 세리는 여느 때처럼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다가 뜻밖의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하게 됩니다. 그렇게 정말 말도 안되는 웃긴 장면들과 함께 세리의 고군분투가 그려집니다.
세리를 발견한 사람은 북한 고위층 자녀이자 대위의 직급을 가진 리정혁(현빈 배우). 서로 의심하기도 하지만 현빈과 현빈의 군 동무들의 도움으로 세리는 무사하게 살아남지만 숱한 사건들에 휘말리게 되고...
한편 한국에서는 세리가 없어져서 걱정하기 보다는 이 상황을 기회로 삼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세리가 살아있어야만 하는 누군가의 처절한 사투로 세리의 흔적을 찾게 되는데, 아무도 이 말을 들어주지 않습니다. 그 목소리가 들리기 전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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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는 북한에서 어떻게 살아남게 되고, 어떻게 한국으로 돌아가며 이후 상황은 어떻게 이어지게 되는지.. 꼭 드라마 정주행하시길 추천합니다-!
▼웃음 포인트
배우들이 전부 웃기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순간순간, 장면별로 웃긴 신이 꼭 몇번씩은 나오는 드라마입니다. 배우들이 서로 주고받는 대사와 표정, 몸짓 등 정말 사소한 것부터 정말 빵 터지는 순간까지 다양하게 있는 드라마입니다.
감동적이고 슬픈 장면들도 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와 스토리를 이끄는 장면들 중 웃기고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기 때문에 너무 심각하지만은 않게 볼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배우들의 연기
손예진 배우의 허세많고 사랑스러우면서 능청스러운 연기와 배우 현빈의 멋있는 모습들과 순수하고 절절한 연기, 배우 서지혜의 도도하고 똑부러지는 연기를 비롯해 북한 마을의 배우들은 대체로 정말 귀엽고 순수하게 웃기면서도 너무 완벽하게 북한 사투리를 구사하여 실제같다는 느낌이 들고, 뜻밖의 웃음 포인트들이 가득합니다. 중간에 뜻밖의..? 빌런도 나오면서 드라마의 긴장감을 한층 업시키기도 합니다. 남한의 사람들을 연기한 배우들은 정말 무서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 웃겼던 기억이 납니다.
북한 미화 절대 아니고..ㅎㅎ 드라마에서 비중이 그렇습니다... 후기보니까 꽤 많은 사람들이 북한 미화에 관해 이야기 하던데.. 저의 경우에는 미화보다는 북한에 대해 다시금.. 좀 그렇게 생각하게 해준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물론 드라마, 영화에서는 항상 소재는 가져 오더라도 뭐든 미화나 각색은 조금씩 있기 마련이지만요...,,
▼멜로, 로맨스 포인트
앞서 얘기했듯이 배우 현빈, 손예진과 서지혜, 김정현의 커플 로맨스가 정말 너무 절절하고 아름답게 그려집니다. 배우들이 모두 너무 매력적이어서 이건... 드라마를 꼭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은..ㅠㅠㅠ
▼사랑의 불시착, ost
드라마에 나오는 ost는 정말 너무 다- 좋습니다...ㅠㅠ 아직도 듣습니다..ㅋㅋㅋ
백예린의 '다시 난, 여기', 아이유의 '마음을 드려요', 송가인 '내 마음의 사진', 크러쉬의 '둘만의 세상으로 가', 김재환의 '어떤 날엔', 윤미래의 'flower' 등.. 정말 유명한 가수들의 좋은 노래가 가득한 드라마입니다.
모든 노래가 좋았지만 정말 의외라고 생각했던 곡이 있습니다,, 바로 '송가인' '내 마음의 사진'... 그냥 정통 트로트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사실 그 음악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잘 듣지 않았는데 이 노래 정말 좋습니다ㅠㅠㅠ
▼예쁜 풍경과 의상
배우들의 의상도 예쁘고 북한이라고 꾸며지는 공간도 뭔가 예쁘다기 보다는 신기하기도 하고 정겨운 모습을 보입니다. 감성적이라고 하는 게 더 맞을 것 같네요.ㅎㅎ
그리고 스위스의 풍경이 중간중간 등장하는데, 정말 여행을 가지 못하는 한이 눈으로 잠시나마 즐거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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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배우들의 숨겨진 비밀과 가족사가 하나씩 밝혀지면서 드라마가 더 재미있어지고, 여러 사건들에 대한 진상이 드러나면서 통쾌하고 후련한 대리만족이 있는 드라마입니다. 전체적으로 드라마의 전개가 너무 답답하지 않게 매회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흘러가서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또, 뜻밖의 배우들이 카메오로 자주 등장하는 드라마라서 중간중간 놀라면서 감상하기도 좋습니다.ㅎㅎ
정주행 드라마로 정말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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