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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턴] / 인턴같은 영화, 패션 영화 추천 리스트

by 드영 2020.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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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인생 영화에는 정말 많은 장르와 소재의 영화가 있겠지만 무난하게 대다수의 사람들이 인생 영화로 꼽을 영화는 단연 "인턴"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성공에 관한 소재를 좋아하거나 잔잔하지만 결코 지루하지 않은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그래서인지 의욕이 떨어지거나 무기력하고 한없이 나태해지는 그런 순간에 이 영화를 한번씩 더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를 틀어두고 공부하거나 과제를 하거나 작업을 하면, 뭔가 괜히 나도 성공한 사람인 기분이 들기도 하고 좋은 에너지가 느껴지기도 하는 게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영화 인턴을 영화관에서도 보고, TV 영화 편성으로도 봤지만 정말 좋아하는 영화이기에 VOD 평생 소장으로 거의 매일, 못해도 일주일에 1번씩은 꼭 보는 영화가 되었습니다. 자꾸 틀어놓고 무언가를 하면 일이 잘 된다는 기분이 들어서 약간 중독이 되는 것 같기도 하지만 내용이 대부분 긍정적인 성공 영화의 모습을 띄고 있어서 좋은 영향을 받는다는 생각으로 자꾸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앤 해서웨이 (줄스 오스틴), 로버트 드 니로 (벤 휘태커) 이 두 배우의 등장으로 진행됩니다. 이 영화에 대한 사전지식이 전혀 없이 영화를 봤던 때를 생각해보면 대체 어떠한 내용일지 가늠을 못하겠던 기억이 납니다.

젊은 세대들에겐 앤 해서웨이 배우가 정말 반가울 정도로 유명한 배우라면 우리의 부모님 세대에는 로버트 드 니로 배우가 정말 유명했던 배우라고 합니다. 그래서 부모님과 보기에도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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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턴"의 줄거리를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인턴은 젊은 나이에 성공해서 큰 의류 사업 CEO인 줄스(앤 해서웨이)의 회사에서 시니어 인턴을 공고하게 되고, 그 공고로 선정된 벤(로버트 드 니로)이 등장합니다. 줄스는 시니어 인턴의 소식을 알지 못했고 일을 잘 하리란 믿음이 적었기에 처음에는 탐탁지 않아하기도 했지만 이내 벤의 멋지고 화려한 이력과 누구보다도 일을 잘 해내는 연륜과 능력에 친구처럼 가까운 사이가 됩니다. 서로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는 이들의 이야기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보기 좋고 멋있었던 영화였습니다.

 

사실 이미 한국에서도 시니어 인턴이나 보다 더 평등한 구조로 채용을 하기 위한 노력들이 진행되었던 걸로 아는데 실제로도 이렇게 좋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이 일어났으면 좋곘다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였습니다. 30대의 열정과 70대의 연륜이 빛을 발하는 이 영화가 멋있고도 이상적이었습니다. 영화에서 줄스의 남편이 조금 많이 화가 나긴 했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이고 좋은 내용이기에 이 영화를 한 번쯤은 꼭 보시기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보셨다면 아마 이 영화 또한 정말 만족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주인공이 겹치기도 하고, 내용의 방향성이나 소재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정말 만족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이와 비슷한 영화로는 '굿모닝 에브리원', '인 굿 컴퍼니', '금발이 너무해', '쇼퍼 홀릭',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 '그린북',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가지 없는 것', 등이 있습니다. 모두 정말 재미있는 비슷한 류의 영화이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사실 어릴 때는 무조건 내가 성공할 것이라고 믿었고, 티를 내지는 않았지만 속으로 내심 남들보다 내가 뛰어나다는 생각으로 살아왔기에 정말 긍정적이고 낙천적으로 미래를 바라봤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시간이 흐르고, 나이도 한살 한 살 먹어가고 사회를 알게 되면서 참 좌절하는 순간들도 찾아오고 잔인하리만큼 슬픈 순간들을 맛보면서 정말 무섭고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 무작정 현실을 도피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성공하겠다고 그렇게나 다짐해 왔는데 이런 순간들에 흔들리고 무너지는 제 모습을 보면서 시각적이고 청각적인 자극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다시 인턴을 비롯한 위의 영화들을 계속 다시 찾아 보면서 마음을 다잡는 데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치고 힘들 때, 어떠한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희망을 가지기도 하고 현실을 탈피하면서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처럼 힘들고 우울한 이 시국을 살아가면서 인상깊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인생 영화를 만들어서 기분 전환이 되는 무언가를 만드는 건 어떨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영화보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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